#8 이해할 수 없는 것들

나는 너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

by 벤치

기지개 없이 소화하는 아침,

기도 없이 받아들이는 밥상,

꽃이라는 말이 빠져버린 사전,

부서져버린 새빨간 주점 의자,

오래전 쓴 내 초라한 일기들과 글들,

그리고,


너와 나



우리들은 독심술사가 아니기에 타인의 감정과 상태 등을 완벽히 이해하리란 매우 어렵습니다.

단지 '추측'하고 '예측'할 뿐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추측과 예측이 계속 빗나가는 데에 있습니다.

결국은 이로 인해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관계가 점차 점차 멀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제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이런 일들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다면!


꼭, 당신만큼은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저 딱한 이들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고 수용해주세요.


그것이 진정한 사랑으로 가는 첫걸음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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