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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아무개 Feb 22. 2021

추억을 찍다.

심심할 때 글쓰기

기억은 퇴색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과거는 옅어지고,
나이가 들수록 소중한 추억조차 떠올리지 못한다.

당연한 일이다.
인간의 노화는 현재 진행 중이기에.

나도 당장 좋은 추억을 떠올리라면
기억나는 순간이 몇 없다.

순간을 남기는 건 사진,
그 상황과 감정을 남기는 건 글.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카메라를 꺼낸다.
그리고 글을 끄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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