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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마트 비교/ 장보기

by june

매주 할인 품목을 알려주는 온라인 전단지 즐겨찾기 필수. 홀푸드(수요일)를 제외한 마트들이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 된다. 내가 사랑하는 초이스마켓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매주 Weekly flyer 확인이 필수다.


1. Choices markets

건강한 유기농 위주. 가격이 싸지 않다. 하지만 유통기한 임박 세일을 종종 하기 때문에 득템 가능.

Organic, grass fed 고기 세일할 때, 샐러드바 식품과 디저트류 주로 구매.


2. Whole foods markets

초이스마켓과 비슷하게 건강한 식재료가 많다. 초이스는 캐나다 로컬. 홀푸드는 미국.

초이스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지만 매주 세일 아이템을 제외한 유통기한 임박 세일 같은 게 없다.


3. Sungiven

아시아 마트(중국). T&T보다 소규모지만 필요한 건 다 있고 깔끔하고 가격도 착해서 사랑하는 마트. 유기농 옵션도 아주 비싸지 않게 많이 구비돼있다.


4. T&T

대규모 아시아 마트. 근데 의외로 식자재를 제외하면 오히려 Sungiven보다 그렇게 가격이 싸지 않은 은 아이템들이 의외로 많은 듯하다.


5. 한인마트 - 한남/ 한아름

로컬 마트에서 비싸게 파는 표고버섯이나 파 등을 훨씬 저렴하게 판다.


6. Persia Foods

페르시아(이란) 마트. 과일, 채소류가 로컬마트보다 월등히 싸서 사랑한다.


7. Save on Foods

로컬마트 중에서도 가격이 제일 비싼 듯 해서 안좋아한다.


8. Walmart

로컬마트 중에서 그나마 가격이 착하고 다양한 물건이 있지만 항상 붐빈다.


9. Loblaws

그냥 보통 로컬마트. 하지만 초이스 같은데서 파는 비싼 빵 같은 특정 아이템을 더 저렴하게 팔기도 한다.


10. London drugs

이름은 런던이지만 캐나다 로컬 브랜드. 과자류와 다양한 공산품이 있어 늘 자주 들르는 곳. 매주 세일템이 달라지므로 세일할 때 주로 이용하는 게 좋다.


11. Shoppers drug mart

런던드럭에서 공산품을 뺀 드럭버전. 가격이 런던드럭보다 대체로 더 비싸서 애용하지 않는다.


번외.

월마트 후기.

그 날은 사람도 많고 계산대 대기 줄도 길었다. 캐셔 노인 일자리 창출은 박수칠 만하지만 어르신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식료품 번호를 찾아 입력하는 속도가 성질급한 한국인에게는 상당한 인내심을 요했다. 어르신 중에서도 하필 콧대높고 도도한 백인 할머니에게 걸렸다. 유통기한 임박 세일템의 할인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몰라서 한참 찾으셨다. 70% 할인이라 포기는 못하겠고 기다리다 지쳐 "나 그냥 고객센터 가도 돼?" 물었더니 "안돼, 인내심을 가져, 기다려" 란다. 아무 말도 못하고 계속 기다렸다. 한참 뒤, 할인 적용법을 찾아내고 매우 자랑스러워 하며 "자, 봐 내가 말했지? 찾아낸다고"소리치며 영수증을 막 보여준다... 내 뒤에 손님도 인내심이 다했는지 표정이 매우 언짢았다. 그 뒤로 월마트는 주말은 가능한 피하고 항상 셀프계산대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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