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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눈물이 흘리고 싶어서
오늘따라 눈물을 흘리고 싶다. 괜히 눈물을 뚝뚝 흘려버리고 싶다. 슬프지도 않은데 말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너무 오랫동안 울지 않아도 병에 걸릴 것만 같다는 생각.
‘내가 최근에 눈물을 흘려 본 게 언제였더라……’
그래서 검색창에 슬픈 영화를 쳐서 가장 슬프다는 영화 한 편을 다운 받아 틀었다.
하지만 오늘따라 아무리 슬픈 장면을 봐도 눈물이 나지를 않는다.
눈물이 나지를 않아, 슬픈 밤이다.
제주에서 살고 있는 이십대 후반 서울여자인간입니다.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infj 인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과 생각과 일상을 눈에 보이도록 글록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