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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피 Jun 05. 2024

불협화음이지만 괜찮아

뮤지컬 - 머피

5/31 밴드 뮤지컬 머피가 초연을 열었다.

첫공을 보는 건 막공을 보는 것처럼

매우 의미가 깊다. 물론 다른 의미지만

6/30까지 이어지는 여정의

첫 시작을 함께하는 것이니..!

머피의 법칙

하려는 일이 항상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상


각기 다른 이유로 '동화 반점'에 모인 네 주인공들

'동화 반점'의 김사장님은 코로나와 여러 이유로

폐업의 위기를 전달했고...

'동화 반점'을 소중하게 여기는 네 친구는

밴드 오디션 포스터를 보고

밴드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오랫동안 동화반점을 운영하신 응원단장 김사장님

서울대 출신 음악하고 싶어요 서장원

천재 피아니스트의 아들 나평범

드럼전공 LA에서 온 유하준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스리랑카에서 온 말론


이 '동화 반점'의 사장님과 네 명의 라이더들은

'라이더스'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비록 모두가 머피의 법칙처럼

이런저런 사연으로 운이 좋지 않았던

삶을 살아왔지만


모두가 모였던 만큼 운이 좋았던

'동화 반점'을 지키기 위해

아름다운 하모니가 이뤄졌다.


밴드 뮤지컬답게

배우 모두가 라이브로 연주를 하며 진행되었고,

웃음포인트가 매우 많았다.

MZ 스럽기도 AZ 스럽기도 했지만

빌런 하나 없는 힐링되는 스토리였다.


아직 초연이라 그런지

정확한 넘버와 가사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상 깊었던 넘버들이 있었다.


추천 넘버

- 각자를 소개하는 '동화 라-이더스, 남들보다 빠르게 남들과 다르게'

-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잡탕밥, 그래 잡탕밥'

- 라이더스 밴드의 결승곡 '머피'

막공까지

남들보다 안전하게 잘 달려 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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