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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근호 Aug 11. 2016

LeEco, 자동차 공장을 만든다

내맘대로 선정한 오늘의 해외 뉴스

8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역시 저의 관심을 끈 여러 기사들이 등장했는데, 이들 모두를 소개해드리기는 어렵고.. 몇 개만 뽑아서 공유합니다.


먼저 자동차 관련 소식들입니다.


1. 중국 LeEco의 자체 전기차 제조 공장 신설


(기사 요약) 중국 LeEco가 120억 위안, 약 18억달러를 투자해서 중국에 연간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만든다고 발표했습니다. LeEco의 이번 공장 건립은 ‘Eco Experience Park’를 건설하는 200억 위안 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공장 완공 일자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LeEco는 창업자가 투자한 미국의 페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라스베가스 근처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도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의견) 구글, 우버, 애플, 바이두, 알리바바등 非제조업체들의 자동차개발 소식이 연이어 등장하는 가운데, 새로운 관심사는 이들이 어떤 형태로 자동차를 생산할 것인가 여부였습니다. 몇 대의 프로토타입 차량을 개발하는 것과 별도로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에는 엄청난 자금이 요구될 뿐 아니라실제 차량 제조를 위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요.


따라서 이들은 자체 공장보다는 전문업체들, 주로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구글과 우버는 이미 생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으며, 구글은 피아트와 100여대의 자율주행 미니밴을 시험적으로 생산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아직 자동차 개발 자체를 공식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미 몇몇 전문업체들과 협력을 논의했다는 사실은 알려졌지요. 이에 비해 중국 업체들의 경우 개발 단계부터 현지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자동차 업체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단순히 IT업체들의 차량을 껍데기만 생산해서 조립하는 OEM 업체가 되기를 원하지는 않겠죠. 이들이 당장 경쟁자가 되는데요. 따라서, 협력을 대가로 기술이나 이용자 데이터 공유 등의 조건을 걸 수 있으며, 실제로 구글-피아트의 협력에서이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LeEco는 자체 공장 설립에 나선다고 밝혀 상당히 주목할 만합니다. LeEco의 자동차 관련 소식은 이미 많은 국내외 언론에서 다루었기에 따로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나 주목해서 봐야할 점이 과연 LeEco가 자신의 차량 제조만을 위해 공장을 신설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초기에는여러 시행착오도 겪을 것이고 생산능력도 많지 않기에 자사가 추진하는 차량만 제조하겠지요.


그러나 충분히 경험을 쌓은뒤에는 전문적인 자동차 OEM 업체로의 변신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 차량을 원하는 많은 IT 업체들의 차량을 대신 생산해주는 것이지요. 폭스콘 역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업체 중 하나입니다. 이제 스마트폰처럼 자동차에서도 OEM 전문업체들이 등장하고, 중국이 이를 휩쓸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이나파워가 자동차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수있습니다.

(출처) http://www.reuters.com/article/us-leeco-autos-idUSKCN10L129


2. 프랑스의 자율주행차 일반 도로 주행 테스트 허용 예정


(기사요약)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New Industrial France’의 일환으로 자율주행차의 일반도로 주행 테스트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PSA Group이 일반도로 주행 테스트를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해외 업체들도 프랑스에서 테스트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랍니다.


(출처) http://www.businessinsider.com/france-is-opening-its-roads-to-self-driving-car-testing-2016-8


3. BMW의 아마존 알렉사 지원


(기사요약) BMW가 3월에 발표한,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연계성을 강화한 새로운 ‘Connected’ 앱을 이달 중 정식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BMW는 올해 말 아마존의 알렉사(Alexa)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자동차 업체로서는 Ford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알렉사 지원기능은 올해 말 업데이트될 예정인데, iOS 앱에 한해서입니다. 안드로이드앱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가 없습니다.


(출처) https://www.engadget.com/2016/08/10/alexa-support-coming-to-bmw-connected-app/


4. 아우디의 발전 기능 서스펜션 개발


(기사요약) 아우디가 차량 운행 중에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완충기(damper)인 ‘eRot’을 개발했습니다. 현재의 서스펜션 시스템은 수압완충기를 이용중인데, 이를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독일 도로에서의 자체테스트에서는 평균적으로 100~150와트의 전력을 생산했다 합니다. 


(출처) http://mashable.com/2016/08/10/audi-erot-suspension/#1BtgdvYsPiqU


아래는 자동차 외의 다른소식들입니다.


5. 아디다스, 로봇으로 제품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에 건설


(기사요약) 아디다스는 로봇으로 상품을 제조하는 ‘Speedfactory’라 알려진 공장을 독일에 설립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017년까지 미국 아틀란타에도 새로운 Speedfactory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제조 공정을 완전 자동화하는 것이지요. 아틀란타의 공장에는 160여명의 사람이 근무하게 되는데,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의견) 신발이나 의류 등 스포츠웨어 상품들은 저개발국가에 공장을 세우는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지요. 소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선진국 업체들이 다시 제조공장을 자국으로 돌리고 생산을 효율화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4차 산업혁명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닙니다.) 이들이 발표 슬라이드에 추가할 내용이하나 더 생겼네요~

(출처) https://www.engadget.com/2016/08/10/adidas-speedfactory-atlanta/


6. 구글 지도, 팔레스타인에서 논쟁 발생


(기사요약 & 의견) 구글 지도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의 라벨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많은 비난과 논란이 등장 중이며, 구글의 입장도 발표된 것 같습니다. (귀차니즘으로 확인 안했습니다. 하하) 최근 국내에서도 구글 지도 논란이 한참이기에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다만, 외국에서 구글 지도 써보니 정말 좋더군요..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technology/2016/aug/10/google-maps-accused-remove-palestine


7. 페이스북의 AirPlay와 크롬캐스트를 통한 동영상 스트리밍 지원


(기사요약)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페이스북이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애플의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의견) 요즘 페이스북이 미디어 영역,특히 실시간 방송인 Live 기능에 엄청 힘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SK브로드밴드의 김조한 매니저가 잘 정리해주신바 있습니다. 이제 거실의 대형 TV를 통해서도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실시간 방송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broadbandtvnews.com/2016/08/10/facebook-to-stream-video-on-airplay-chromecast/


8. IFTTT의 써드파티앱 지원 강화


(기사 요약) IFTTT가 스마트홈 등 여러 영역에서 유용성이 커지고있는 가운데, IFTTT가 파트너사들이 자신들의 앱에 직접 관련 있는 레시피(receipe)를 임베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이용자가 직접 레시피를 검색하거나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모든 개발자에게 해당되는 것이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도어벨 Ring과 Skybell, 공기질 측정기 Awair, 자동차 모니터링 Automatic, 스마트전구 LIFX, 날씨정보 Bloomsky, 홈시큐리티 스타트업 Abode 등이 참여업체로 발표되었습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16/08/10/ifttt-recipes-now-embed-directly-on-3rd-party-apps-like-ring-roger-and-lifx/


9. 베일에 가려진 팔란티어가 데이터시각화 스타트업 Silk를 인수


(기사요약) 피터 씨엘이 설립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너무나 많은 것이 베일에 가려진 팔란티어(Palantir)가 데이터 시각화 스타트업 Silk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금액 역시 비밀입니다.

이 업체에 대해서는 더기어에서 잘 정리해주신바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수상한 스타트업 ‘팔란티어’에 대한 10가지 정보

주변 사람들에게 ‘팔란티어(Palantir)’라는 회사를 아냐고 물었다. 아무도 모른다. 파스타 맛집이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무섭게 뜨고 있는 스타트업 중에 하나다. 정체를 알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다. 여러분도 클릭해 보길 바란다. - 팔란티어 홈페이지 여전히 알 수가 없다. 스마트폰을 만들지도, 택시를 부르지도, 집을 빌려주지도 않는 것 같다. 이제 더기어와 함께 팔란티어의 비밀에 대해 파헤쳐 보자. 1. 팔란티어는 세계에서 4번째로 비싼 스타트업이다.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 부른다. 전설 속의 동물 유니콘처럼 보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런데, 유니콘보다 더 보기 힘든 게 있다. 데카콘이다. 뿔이 10개 달린 유니콘이라는 뜻이다.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을 뜻한다. 미국인들은 말도 잘 만들어 낸다. 팔란티어는 데카콘에 속하며 기업 가치는 205억 달러(약 24조 9,400억원)로 우버, 샤오미, 에어비앤비에 이어 네 번째로 비싼 스타트업이다. 그런데 아무도 이 회사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 뭐가 문제였을까? - THE UNICORN LIST - Fortune 2. 팔란티어는 페이팔 마피아의 멤버 사진 출처 : jamesaltucher.com 인터넷 결제 업체인 페이팔의 창업자, 투자자들은 페이팔을 판 후에 실리콘 밸리에서 많은 회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세상을 이들에게 ‘페이팔 마피아’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붙였다. 미국인들은 말도 잘 만든다. 페이팔 마피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테슬라 모터스의 일론 머스크가 있다. 유튜브, 옐프, 링크드인 등 역시 페이팔 마피아의 손길이 닿아 있다. 팔란티어의 5명의 공동 창업자 가운데 회장을 맡고 있는 피터 틸(Peter Thiel)은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로 현재 2조 7,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거부다. 페이팔에서 사용하던 금융 사기 방지 프로그램을 확장했고 거기서 팔란티어의 핵심 사업이 시작됐다. 회장 - 피터 틸(Peter Thiel), 최고 경영자 – 알렉산더 카프(Alexander Karp), 최고 기술 책임자 – 나단 게팅스, 부사장 – 스티븐 코헨(Stephen Cohen), 조 론스데일(Joe Lonsdale) - 팔란티어스 임원 리스트 3. 팔란티어라는 이름은 반지의 제왕에서 비롯됐다.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만 팔란티어 멤버들은 영화에 심취해 있음이 분명하다. ‘반지의 제왕’을 자막없이 봤다면 팔란티어라는 단어가 익숙했을 수 있다. 엘프가 만든 시공간을 초월하는 ‘보는 돌’이 바로 팔란티어다.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 손에 그리고 사우론의 손에도 들려 있었다. 팔란티어의 기본은 빅데이터 분석이다. 빅데이터라는 엄청난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 영향력은 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온다. 반지의 제왕의 왕팬이었던 피터 틸은 간달프의 손에 들려 있는 팔란티어를 꿈꾸며 회사 이름을 여기서 가져왔다. 한국식이라면 '도깨비 방망이'라는 이름의 회사인 셈이다. 팔란티어가 좀 있어 보이긴 한다. 4. 고담시를 위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만들고 있다. 또 영화 얘기다. 우선 팔란티어의 대표 소프트웨어는 두 가지로 나뉜다. ‘팔란티어 고담(Palantir Gotham)’은 범죄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다. 배트맨의 배경이 되는 범죄 도시 고담에서 이름을 가져왔고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범죄 예측 시스템이다. 다른 하나는 금융 관련 범죄를 분석하는 팔란티어 메트로폴리스(Palantir Metropolis)라고 불린다. 이 역시 독일의 '프리츠 랑' 감독이 만든 '메트로폴리스'에서 따온 듯 하다.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는 서류, 숫자로 구조화된 데이터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등의 비구조화 데이터까지 엄청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것을 매우 빠르고 정확히 사람이 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5. 팔란티어는 CIA 자금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출처 : 더넥스트웹 영화에서 음모를 담당하는 CIA가 등장할 차례다. 페이팔을 매각하고 엄청난 돈을 틀어쥔 피터 틸이 300만 달러의 창업 자금을 마련했다. 그리고, 2004년 설립된 팔란티어 최초의 투자자는 바로 CIA였다. CIA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벤처 투자사 인큐텔(In-Q-Tel)이 2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이 후 팔란티어의 사업은 아주 비밀스러운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페이팔 마피아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한 이름의 회사를 만들어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위한 고담 소프트웨어를 CIA 자금으로 만든다. 이런 영화같은 얘기가 또 있을까? 6. 분석은 하지만 답을 주지는 않는다. 질질 끌었지만 이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직도 감이 안 잡힐거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이들이 하는 일이 답을 주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팔란티어의 핵심은 사람이 보기 쉽게 시각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홈페이지 메인에는 사람들이 더 나은 질문을 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석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분석은 하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고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몫이다. 수많은 데이터 중 필요하고 관련있는 데이터를 찾아내고 사람이 보기 쉽게 만드는 것으로 팔란티어의 일은 끝난다. 7. 팔란티어의 주고객은 CIA, FBI, NSA 팔란티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대부분 정보기관, 금융사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2015년 1월 팔란티어와 관련된 문서가 유출됐고 여기서 주요 거래처가 확인됐다. CIA, FBI, NSA, CDC, 해병대, 공군 특수 작전 사령부 등 미국 내에서만 최소 12개 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영화 속 등장하는 알만한 정보 기관은 다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CIA와 FBI의 데이터는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로 묶여 있다. 극도로 민감한 정보를 비상장 개인 업체가 만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대형 금융사도 내부 횡령과 사기를 막기 위해 팔란티어의 고객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팔란티어는 미국에 4곳, 해외에 9곳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지사가 있다니 다른 국가 정보 기관도 고객일 가능성이 있다. - Leaked Palantir Doc Reveals Uses, Specific Functions And Key Clients - Techcrunch 8. 빈 라덴도 찾아냈다. 2012년 워싱턴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팔란티어 시스템을 돌리기 위해 서버, 노트북, 지원 장비 구입에 2년 간 2,000만 달러를 지불했다. 9.11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시작된 아프간 전쟁에서 팔란티어는 빛을 발했다. 금속 탐지기, 군견이 찾지 못하는 급조 폭발물(IED)의 위치와 테러범의 위치를 찾아 냈고 테러 자금 유입 경로를 찾아 냈다. 당시 해병대 사령관 존 툴란(John Toolan) 장군은 이렇게 말했다. “팔란티어가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확실한 문서 증거는 없지만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당시 숨어있던 위치를 찾을 때도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마약 단속국 자료를 분석해 수십 명의 마약 범죄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체포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한다. - Military has to fight to purchase lauded IED buster - WashingtonTimes 9. 기업 공개할 생각은 없다 알렉산더 카프 팔란티어 CEO - 사진 출처 : 포브스 2013년 8월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기업 공개를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비췄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 같은 회사가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 같은 회사라는 것은 주요 정보, 수사 기관과 일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 공개를 한다면 거래 정보를 포함해 자금 흐름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팔란티어는 영원히 기업 공개를 할 수 없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에 등장하는 IMF같다. 이들은 영화처럼 살기로 결심한 것 같다. - Palantir CEO Alex Karp To Become A Billionaire As Data-Mining Company Raises Millions - Forbes 10. 인턴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회사다. 밝혀진 게 워낙 적기 때문에 가쉽거리로 끝을 낼까 한다. 구인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2014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IT 기업 중 인턴에게 가장 많은 월급을 주는 회사로 팔란티어가 1위에 올랐다. 인턴의 월급은 7,012달러(약 850만원)로 연봉으로 따지면 84,000달러(약 1억 200만원) 정도가 된다. 페이스북, 애플, 트위터 등 쟁쟁한 업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회사 업무 내용으로 봤을때, 들어가기는 쉽지만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

thegear.co.kr

 

(출처) http://venturebeat.com/2016/08/10/peter-thiels-palantir-acquires-data-visualization-startup-silk/


10. 북한의 3D 프린터 활용


(기사요약) 북한이 3D 프린터를이용해 인공뼈(bone)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의견)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진짜 드물게 나오는 북한 관련 IT 소식이라 전합니다.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6/aug/10/north-korea-says-new-3d-printer-can-make-bones-for-cosmetic-surgery-and-dentistry


11. 스마트 바이브레이터, 해킹 위협에 노출


(기사요약 - 제가 처음으로 전하는 19금 기사입니다) 2년 전에 스마트폰으로 조절 가능한 바이브레이터 We-Vibe4 Plus가 개발되었는데, 라스베가스에서 진행 중인 데프콘 해킹 컨퍼런스에서 2명의 해커가 이를 해킹했습니다. 원격으로 진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의견) 커넥티드 단말에 대한 해킹 위협은 모든 단말에 다 존재하죠. 더 이상의 의견은 생략합니다. 바이브레이터가 뭔지 저에게 묻지도마세요~


(출처) http://www.theverge.com/2016/8/10/12426672/fcc-municipal-broadband-order-overturned-appellate-court


12. FCC, 지자체의 자체 브로드밴드 구축 금지 법안과 관련된 소송에서 패배


(기사 요약) 지자체들의 자체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을 장려하려던 FCC의 계획이 암초를 만났습니다. 미국 상고법원(United States Court of Appeals, 번역이 맞나요?)이 Wilson, North Carolina, Chattanooga, Tennessee 지자체들의 자체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을 금지하는 법안을 철폐하려던 FCC의 시도에 대해 권한이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의견) 국내에서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할 수 있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뉴스입니다. 지난 2015년 2월 FCC는 North Carolina와 Tennessee에 존재하는 지자체의 자체 망 구축 금지 법안을 자체 투표를 거쳐 중단시키로 했는데, 이에 대해 소송이 걸렸고 이번에 판결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에서는 지자체들이 공영무선랜을 구축하는 붐이 있었고, 무선랜뿐아니라 FTTH와 같은 브로드밴드로도 확대될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특히 교외 지역의 경우 특정 업체가 독점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가격도 비싸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Verizon과 같은 ISP들의 로비가 엄청나게 이루어졌고, 그 결과 일부 주에서는 ‘통신사업자가 지자체의 무선브로드밴드 사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지자체의 자체 네트워크구축은 시민을 위한 것인가, 세금을 들여 민간업체를 죽이려는 것인가? 바로 이 문제에 대한 것이고… 이번 결정에도 미국 내에서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www.theverge.com/2016/8/10/12426672/fcc-municipal-broadband-order-overturned-appellate-court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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