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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칼의 노래』를 노래하다 _ 019
사내에게,
“싸움은 싸움마다 개별적인 것이어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때마다 그 싸움이 나에게는 모두 첫 번째 싸움이었다.”
사내는,
‘싸울수록 경험되지 않았’고, ‘지나간 모든 싸움은 닥쳐올 모든 싸움 앞에서 무효’였기에, 마지막 될 ‘첫 번째 싸움’에 임할 명령을 내린다.
“내일부터 이동 준비를 하도록 너는 모든 읍진에 시달하라. 우리는 고하도로 간다. 이상이다. 물러가라.”
산전수전공중전육박전을 겪고 삶이 동사라는 걸 알았다. 내가 내가 아님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허우적거린다. 그래서 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