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지마음일지
오늘도 묵묵히 나의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게 작업이다.
나는 요즘 길을 그리고 있다. 걷고 또 걷고 한 발짝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달라보이는 그 풍경의 모습들을 하나의 화면에 옮겨보고 있다. 그렇게 내가 본 것들을 하나의 발걸음이라 생각하며 내가 눈으로 걸은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선의 발걸음이 만들어내고 있는 풍경화이다. 내일은 첫번째 발자국에 해당하는 부분들을 좀 더 강하게 터치 해 볼 예정이다. 잘 걸어나아갔으면 좋겠다. 나의 붓질이 캔버스 위에 한걸음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