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3부

사랑이야기 ver1

by Crabin

한주동안 잘 지냈소 부인?! ^^


지금 한국은 많은 사건사고로 시끄럽던데 그것들이 부인에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하오. 미래에 실제로 우리가 함께 생활을 하게 되는 날이 왔을때, 오늘날들의 나쁜일들의 영향이 그때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이오. 매사 감사하고 사랑하면서 알게모르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사람들 중에 1인이였으면 정말 좋겠다오. 나도 그 운동에 동참중에 있다오.^^


나에게 한주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소. 7개월만에 나이아가라도 가고 토론토 아일랜드도 갔었소. 나이아가라!! 정말 웅장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하나님이 만든 자연물이 놀랍고 신기하기만 하였소. 나이아가라의 폭포를 보면서 26년동안 있었던 체증같은 것이 확 내려가는 기분... 아직도 잊질 못하겠소. 토론토 아일랜드는 그냥 그랬오.ㅠㅠ 토론토 아일랜드를 가기 위해 저녁 알바까지 빼면서 갔지만 무심하게도 하늘에선 비만 주룩주룩. 토론토 아일랜드의 야경이 그렇게 끝내준다고 하여 한껏 기대하고 갔으나 옷만 젖고 왔질 뭐오. 그런데 딱 한가지 기억에 남는건,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다 비가 잠시 멈춘적이 있었소. 그때 먹구름 사이로 햇님이 잠깐 나왔었는데 얼마나 얄밉게 구름사이로 잠깐 보이던지 햇님 볼집을 꼬집어 주고 싶을 정도 였소. 그렇게 잠깐이라도 저녁노을을 보았을때 나중에 부인과 함께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삼고 이러한 호숫가나 바다 해안가를 거닌다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오. 아쉬울 것은 보통 남편 품에 부인이 포옥 안겨서 그렇게 거닐터인데 난... 키가 작아서 부인을 내 품에 다 품질 못할 거라는거.ㅋㅋ 대신 업어드리리다. (업었는데 부인 발이 땅에 끌리면? 대략난감!ㅋ)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보통 밤 11시 쯤이오. 이젠 몸에 이상증상이 와서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밤운동을 시작하고자 하오. 한번 해보니 너무 좋다오.. 한국에 있었을땐 밤풋살도 자주 하고 그랬었는데 여기선 힘드오. 축구때문에 한국이 잠시 그립구려. 너무 공차고 싶소. 아! 부인께 고백할게 있소. 사실... 축구를 너무 좋아하오. 밤 10시부터 새벽 1~2시까지 차고 그러오. 대학교 과별 축구대항전엔 항상 필참, 청주에도 풋살팀이 있고 포항에서도 교회 풋살팀에 열심히 활약하곤 그랬오. 결혼생활중에도 그러할것 같은데... 용납 가능하실련지. 하지만 청년때만큼은 안할 것이오. 확실히 줄이긴 하겠지만 축구 여가 활동만큼 너무 많이 자제하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하오. ^^;


하나 더 고백할게 있다오! 사실... 부인을 많이 싸랑하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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