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포토
우리는 늘 가득 찬 예쁜 컵을 찍지만, 비워진 컵이야말로 시간을 담고 있다.
가득 찬 컵보다, 비워진 컵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 한 모금을 남긴 것은 왜일까.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언가 시작된다.
친한 EPD와 커피를 마시던 중 그의 한 마디.
"우리 시선은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것들에 머물죠. 크리에이티브가 그런 것처럼요"
봄날 오후 ‘쎈느 건국’에서.
#클로즈업포토 #낯선 익숙함 #불편한 시선 #남은 것들의 미학 #시선의 재구성 #탱고크리에이티브
#쎈느 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