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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도 Dec 22. 2022

사진

모처럼 만에

내가 찍은 사진

뒤적거리다가


갑자기

네가 나오더라

갑자기

네가 보이더라


그래서

네게 인사했지

인사를

하긴 했지


그런데

넌 아무 말도

없더라


내 그럴 줄 알았지


뭐 어쨌든 간에

내일은

널 다시 만날 시간이다


너에 관한 모든 걸

잊고

다시 잊고

다시 잊어


다시 시작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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