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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송이 Dec 06. 2023

버거킹앱, 클래스101, 천명에 대하여 (앱마케팅)

[틱톡 일기 51] 틱톡 광고를 제대로 하고 있나요? (2)

광고/마케팅 세계에 들어오면서

그리고 한 분야만 파보면 느낀 것,

특히 틱톡 마케팅에 한정해서 분명히 말할 수 있다


1. 도전하기 싫으니깐 핑계댄다
2. 세상에 가짜들이 너무 많다
3. 주변에 관심이 없이 살아간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들과 광고 진행 전 미팅을 할 때마다

여러 이야기들과 함께 틱톡 관련한 선입견을 많이 듣는다.


'틱톡이 브랜드 가치를 훼손시키지는 않는지,

틱톡 광고가 효과가 어마어마하게 크지 않는다고 하던지,

내부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 등등등 '


물론 팩트(fact)이기도 하면서 정말 우려하시는 부분도 있고

아직은 틱톡이 낯설어서 하시는 말씀일 수도 있다 (물론 너무 잘 안다)


그러나 일부는 그냥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싫어 핑계대는 건 아닌가 싶다

기존 방식대로 광고를 하고 과거에 연연하면서 살고 싶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브랜드 타겟층에 맞고, 막연한 두려움을 걷어낸

틱톡에 대한 시도는 상상 이상의 효과를 보여준다




" 버거킹앱 - 와퍼세트 쿠폰홍보 "



지난 8월, 크리에이터들이 열광했던 사례 중 하나가 버거킹앱 광고였다.

기존에 버거킹은 '나를 부를 땐, 킹(king)이라고 해야지, 버거킹' 하면서

틱톡 크리에이터들 사이에 갖고 노는 밈으로 유명했다.


<나를 부를 땐, 킹이라고 해야지 - 짠민>

https://www.tiktok.com/@zzanmin_/video/7204036153689804033?q=%EC%A7%A0%EB%AF%BC%20%EB%B2%84%EA%B1%B0%ED%82%B9&t=1701791840878


이렇게 10대들에게 친숙한 '버거킹'이라는 브랜드가

자체 앱 인스톨 상승과 함께 와퍼세트 50% 할인 쿠폰(신규회원에 한하여) 홍보를 위해

'틱톡' 이라는 플랫폼을 선택한 것은 매우 탁월하였다.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버거킹 매장을 가서 햄버거를 먹기까지 과정만을 봤을 때,

10대들이 대부분인 틱톡과 fit이 너무나도 잘 맞았었다.

(해당 캠페인 진행하는 동안, 크리에이터들이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봤었던 것 같다 ㅎㅎ)


'버거킹' 이라는 유명 브랜드 광고를 받았다는 우월감/뿌듯함 (10대 심리)
특정 기한 동안 50% 할인이라는 낮은 가격 (10대가 소비할 수 있는 가격대)
직접 매장 방문하여 와퍼세트를 주문하는 생생한 영상


버거킹앱 광고는 100만 팔로워들도 매장을 방문할 정도로 열광적이었다.



보통 인지도가 있거나 이미 알려진 브랜드들이 틱톡 광고를 시작할 때

말그대로 틱톡 mcn에 여러 문의를 하게 된다.


특히, 처음 틱톡에 입문하는 광고주/마케터라면, 주의해야할 것들이 틱톡 mcn이다.

과대 포장된 선물처럼 포장지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는 곳이 여기이기도 하다.

틱톡은 팔로워가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팔로워 당 단가를 받으면서 광고효율은 내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틱톡은 15초짜리 영상이고

유튜브는 15분짜리 영상인데

왜 크리에이터 광고 가격은 비슷해야하나..?'


의문이 들었던 적은 없었던가.


가짜와 사기꾼들을 잘 피해서 진짜 효율 높이는 광고를 해야한다

틱톡은 소수보다 다수를 저렴하게 해야한다






" 클래스101 (앱) - 구독 요금제 홍보 "


온라인 교육 플랫폼 중 no.1인 이유를 알 것만 같은 클래스101.


미팅부터 광고 집행까지 광고주의 유연함과 틱톡에 대한 열린 사고 덕분에,

크리에이터들과 실무진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했던 광고이면서

그래서 더 잘해내고 싶었던 그런 광고였다.


<팔로워는 창의력에 비례하지 않는다 - 맞지윤>

https://www.tiktok.com/@alien._.11/video/7136326175399415041?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072580822846506497


클래스101은 이미 인지도도 있으면서, 당시 새롭게 나온 구독모델에 대해서 홍보하면서

10대들도 온라인으로 여러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인지도 확장 측면에서 틱톡을 선택했었다.


당시, 어떤 다른 광고보다 영상들이 다양하게 쏟아져서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10대들은 기본적으로 '배움'이라는 키워드와 뗄 수가 없는데 인지도 확산에는 틱톡이 확실했다.


ㅇㅇㅇ를 배운다
배우는 대상은 고정적인 틀이 없다

 (어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었음)


팔로워가 높은 한 두명의 크리에이터가 아닌 50명의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키워드(배움)로

다들 저마다의 색으로 만든 영상 하나하나는 브랜드의 다양성으로 비춰진다.


상황극, 그림, 제페토, 요리, 메이크업, 댄스 등등 영상들이 너무 다양했다



어떤 시기에 '타이밍'으로 광고하는 상품 혹은 서비스들은

평상시 노출하는 방식과 유사해도 더 효과를 많이 낸다.


크리스마스 때 캐롤을 듣는 뻔함이 아니라,

(코로나 시기 때) 크리스마스 지나고 마스크를 광고했고

추운 가을 쯔음 코트를 사는 상식적인 것이 아니라,

여름에 만들어 놓은 몸을 더 부각하는 땀복 및 레깅스를 광고한 그런 타이밍을 말한다.


관심을 조금만 더 기울인다면, 기존에 보던 시야에서

비틀어서, 뒤집어서 보는 '관점'이 생긴다




" 천명 - 1,000원으로 운세 보는 이벤트 "


연초와 연말에 사람들은 이번 년은 어떻게 될지, 내년은 또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다

가장 기본적인 인간 심리를 건드려서 진행했던 타로, 사주, 신점 플랫폼인 천명 캠페인.


< 틱톡계의 아이돌이 하는 천명앱 광고 - dabin>

https://www.tiktok.com/@uqol_db/video/7196948233963179265?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072580822846506497


사람 심리상, 운세는 보고 싶고 그렇다고 비싼 값을 주고 싶지 않는 그런 허점을 노려

'어떻게 복채가 천원'(어복천) 이라는 키워드로 2023년 신년운세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3년 신년운세는 천명

실제로 신규 가입시, 쿠폰이 들어와서 전화상담으로 운세도 봤었는데 (너무 궁금하니깐 ㅎ)

크리에이터들인 10대들은 특히 연애운과 학업운에 그렇게 관심을 갖으면서 영상을 찍었다.


2023년 말인 지금도 나는 내년 운세가 궁금하다 ㅎ



선입견 없이 숏폼에 입문하면 두려움을 갖거나 괜한 걱정하는 분들보다

더 다양한 시도와 문화를 접하면서 앞서나가지 않나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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