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_몬스터 주식회사
나는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픽사 애니메이션은 뭔가 감동도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게 뭐냐고 나에게 물어보면 좋은 애니가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되지만 그래도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몬스터 주식회사"를 고를 것이다. 왜냐면 몬스터 주식회사의 기발한 생각이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자려고 누우면 옷장 또는 창문, 방문을 통해서 뭔가가 나올 것 같은 무서운 기분을 누구나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문을 열고 잤던 기억이 있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주요 업무는 에너지를 모으는 일인데 몬스터들은 모두가 잠든 밤 전 세계에 사는 아이들 방에 찾아가 아이들에게 겁을 주고 거기서 얻은 비명 에너지를 몬스터 세계에 공급하는 일을 한다. 겁을 먹지 않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서 몬스터 주식회사 상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몬스터들은 우수 사원이 되기 위해 아래의 겁주기 팁을 명심하면서 열심히 일을 한다.
겁주기 팁 : 무시무시한 자신감으로 잠든 아이들의 벽장문을 활짝 열 것! 비명을 모은 뒤엔 닫힌 벽장 문도 다시 보자! 최강 콤비는 우수 사원의 지름길! 최우수 사원이 되고 싶다면 걸음걸이도 무섭게, 무섭게! 인간 아이만큼 몬스터들에게 위험한 것은 없다! 인간 아이들에게 정을 주지 말 것! 겁주기의 마무리는 업무일지 작성!
몬스터 주식회사에 전 세계 아이들 방에 있는 벽장문들이 있는데 그 문이 활성화 된 후 그 문을 열면 아이들 방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설정부터 어쩌다가 인간 아이가 몬스터 세계로 넘어오는 사건을 통해 비명보다 아이들 웃음 에너지가 10배나 강력하다는 걸 알게 되어 밤에 혼자 자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웃기러 찾아가는 몬스터들이라니... 이토록 사랑스러운 몬스터라면 나도 잘 때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애니메이션. 재밌고, 감동도 있고, 슬프기도 하면서 생각할 것도 있는 "몬스터 주식회사" - 이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이라면 왜 몬스터 주식회사를 인생 애니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 시놉시스 >
어두운 밤이 오면, 아이들의 벽장 너머 그들이 나타난다! 3D로 돌아온 최강 몬스터 콤비! 호탕한 설리와 재치만점 마이크는 몬스터 주식회사 겁주기 팀의 최우수 콤비다. 매일 밤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인간 세계로 통하는 벽장문을 열던 설리와 마이크 콤비는 어느 날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른다. 덜 닫힌 벽장문 사이로 인간아이 ‘부’가 몬스터 세계에 침입한 것! 설리와 마이크는 ‘부’를 인간세계로 돌려보내고 사건을 조용히 수습하려 하지만 ‘부’는 ‘설리’를 무서워하기는커녕 애완 야옹이쯤으로 생각하고 쫄래쫄래 따라다닌다. ‘부’의 침입이 발각되자, 몬스터 주식회사는 발칵 뒤집히고 마는데… 1등 사원에서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설리와 마이크 콤비는 과연 ‘부’를 무사히 인간세계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 몬스터 주식회사란? 몬스터 주식회사의 주요 업무는 에너지를 모으는 일이다. 몬스터 세계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인간 아이들의 비명소리! 몬스터 주식회사 사원들은 모두가 잠든 밤 벽장을 통해 인간 세계에 잠입, 아이들에게 겁주기를 통해 몬스터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들이 가장 주의할 점은 몬스터들에게 치명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간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