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식PM Sep 11. 2022

성실한 직장인이 마음 다치지 않기

멋진 사람이 너무 많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는 사람, 즐겁게 시작한 일로 성공한 사람,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훌쩍 떠난 용기 있는 사람... 주변에도 부러운 사람이 많다. 좋은 직업, 많은 재산, 수없이 많은 친구, 글로벌 비즈니스, 눈부신 커리어. 


멋진 사람들을 동경하면서, 한편으로는 속이 쓰리다. 분명 나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는 그들처럼 될 수 없겠지라고 생각하며 점점 작아진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성실한 일개미가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면
자기 합리화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자기 합리화다. 스스로 세뇌(?) 해야 한다.

- 멋진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 겉만 번드르르하게 꾸며졌을 수도 있다.
- 예전에는 알 수 없던 정보에 너무 많이 노출되고 있다.
- SNS에서는 자신의 밝은 면만을 보여준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비슷하다.


타인의 삶에 대한 관심은 인류 공통이다. 그래서 싸이월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성공한 것이리라. 나는 이것을 관음증으로 해석한다. SNS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대부분은 소비자 또는 관음증 환자들이다. 뉴스의 연예 섹션이나 관찰 예능도 마찬가지다.


뻔하디 뻔한 이야기지만,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타인에 대한 관심을 멀리해야 한다. 


휴대폰 속 세상 말고
내 인생에 집중할 거리를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처럼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일상의 행복이 있다. 맛있는 한 끼,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 재미있는 운동 같은 것들 말이다. 


누군지도 모를 타인을 부러워할 시간에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보자. 괜히 마음 다치지 말고. 

매거진의 이전글 14년 차 직장인의 고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