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2025년에 몇 가지 목표를 세웠다.
어느 것 40대 중반, 더 나이를 먹었을때 인생을 좀 더 '재미'있게 누리기 위한 방법을 미리 준비하려는 치열한 몸부림이다.
피아노 연습하기, 영어 공부하기, 수영 강습 1년 완주하기, 책 읽고 후기쓰기 등
목표는 세웠는데 문제가 생겼다. 너무 띄엄띄엄하게 된다는 것...
그래서 방법을 찾았다. 폰에 습관만들기 앱을 깔고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실천할때마다 표시를 하는 것이다.
1. 피아노 연습했니?
2. 몇 분 연습했니?
3. 영어 공부 했니?
4. 몇 분 연습했니?
5. 수영강습 갔니?
6. 몇 미터 정도 수영했니?
7. 무슨 책 보니?
8. 후기는 썼니? 어디에 썼니?
대략 이런 프로세스다. 내가 실천한 것을 수치화해서 보지 않으면, 내가 어떤 성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으면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잘 안되기에 해놓은 방법이다.
특히 축구와 수영할때, 그날 내가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으면 의욕이 안생긴다. 축구할때는 사커비라는 휴대용 GPS 기기를, 수영할때는 가민 워치를 착용하고 내가 내 목표치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현재의 내가 있고, 내가 꿈꾸는 내가 있는데 그 사이의 간극이 매우 넓고 깊다. 그래서 간극을 건너기 위해서는 계단이 필요한데 습관이 계단 만들기의 재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치밀한 계획이다.
습관 만들기는 뇌에 하나의 길을 만드는 일이다.
-습관의 비밀 '성공습관'중에서-
습관 만들기 앱에 기록된 완료 란이 쌓여가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비어있는 곳을 보면 죄책감이 든다. 죄책감 덕분에 나타해지려는 마음이 반성을 하고 실천을 위해 몸을 움직인다.
눈에 보이는 죄책감을 이용한 습관 만들기로 2025년을 채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