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시절 11월쯤 되면 Weihnachtsmakrt
크리스마스장이 열렸습니다. (사진출처 pixabay)
쾰른 중앙역 옆에 맛있는 소시지 냄새,
화려한 가게들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와인을 끓인 음료, 슈톨렌
독일의 전통음식도 먹어본 기억이 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교회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몰랐는데 전철도 평소와 달리
한 시간에 한 대가 다니기도 하고
사람들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나고
또 여행을 간 사람도 있었는지
도시가 비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전철을 추운데
마냥 기다릴 수 없어 한 시간 이상을 걸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연 가게가 없어서
유일하게 열었던 맥도널드에 들어가서
코코아 한 잔을 마시며 몸을 녹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다른 분들 괜찮으신 분들도 있으셨겠지만
저는 유독 외로움을 타고 방학 때 잠깐이라도
싼 비행기표를 구해서 한국에 왔습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 독일에서 하루, 하루를 카운트다운하며
지냈던 거 같습니다.
다른 도시에서 연주, 대회를 나가면
주최 측의 부탁으로
독일 할머니들이 좋은 뜻으로 방 한 칸을
빌려주셨는데 며칠 머물게 해 주신 게
감사해서 무반주로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드렸습니다.
그러면 할머니가 연주 들려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카카오(코코아) 한 잔 사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 감사한 기억입니다.
옆도시 뒤셀도르프 한인마트 가서
장을 보고 기차를 타고 돌아오고..
배 하나를 보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고는 싶어 비싸다 싶어 계속 쳐다만 보고
못 사고 돌아왔던 기억도 나네요.
크리스마스 장에서 뭘 사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구경만 했었는데
매년 흘러나오던 노래가 기억이 나서 올려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CaCSuzR4 DwM? si=yz5 cmsL7 Z-NqDQY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