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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黃河
돌이켜 보니
지금껏 득달같은 사랑
해본 적 없네
뼛속까지 파고들어
그곳에 종기처럼 뿌리내린 채
불긋한 사랑 해본 적도 없네
그래서 시린 것을 몰랐었구나
그래서 한 시절도 견뎌내지 못하고
돌아서고 말았구나
헛울음 몇 번으로 이내 지워내고 말았던
헛헛한 시절
화살촉 같은 빗줄기
정수리에 몇 날 꽂혀도
그래서 아픈 줄을 몰랐었구나
황하(Hwang Ha), 지구별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