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곰소염전

by 황하

곰소염전

黃河

열병의 시간들이
오래된 두통처럼 이어져
실핏줄에 남은
온기마저 사라져 버린 후
황량한 내 가슴에 별 하나가
내려 앉았다
묻는다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빙긋 반짝일 뿐
별은 말이 없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억수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