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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준형 Jul 14. 2021

왜 '글로벌 리더'라고 불리는가

글로버 리더의 자질

훌륭한 리더는 세계를 변화시키고 세계의 변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변화를 가져온다. 21세기, 뛰어난 여러 리더는 세계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리더들은 어떤 공통된 특성을 지니고 있을까?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먼저 글로벌 리더는 항상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타인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입장을 내세우기보다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고유 역량을 키우고,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소통’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통과 지속적인 토의, 토론을 중요시한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직원들의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서 새롭게 디자인된 사옥을 지었다. ‘Amazon Spheres(The Spheres)’라고 불리는 사옥인데, 건물 내부가 식물원처럼 자유롭고 편안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직원들은 직급에 상관없이 자신의 동료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근무할 수 있다.

아마존 사옥 The spheres (출처 : Wikipedia)


두 번째로 글로벌 리더는 변화에 민감하다.

글로벌 리더는 세계의 변화에 발맞추어 나간다.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기보다는 미래의 변화에 먼저 관심을 가진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쫓아가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인더스트리 4.0으로 명명하고 이에 따른 정부의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독일은 현재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핵심 기술에 있어 전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 엔비디아, 구글 등 세계적인 혁신 기업의 CEO들은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며 여러 스타트업을 인수하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회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하고 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출처 : https://press.siemens.com/global)


셋째, 사회적 약자를 포용한다.

리더와 글로벌 리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회적 기여도에서 비롯된다.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대다수뿐만 아니라 약자들까지 모두 포용하는 리더, 즉 각각의 다름을 인정해주는 리더를 보고 우리는 ‘글로벌 리더’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인권을 침해당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사회적으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많은 연설을 통해 널리 알렸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부호, 빌 게이츠는 기부 재단 ‘빌 앤 멀렌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여 자신의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렇듯 뛰어난 글로벌 리더들은 사회적 약자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거나, 혹은 자신의 부를 환원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그들의 환경에 조금이나마 더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리더 중에서도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를 ‘글로벌 리더’라고 부른다.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는 소통에 능하며, 변화에 민감하고,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줄 안다. 글로벌 리더들은 우리 주변의 일반적인 리더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여러 방면에서 나보다는 내가 이끌어가는 집단을, 내가 이끌어가는 집단보다는 내가 살아가는 사회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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