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빈 작가 Dec 17. 2021

채널A 닥터 지바고에 출연해요

궤양성 대장염으로 티브이 출연해요


오늘은 너무 추웠다. 부산 날씨로 영하권이면 정말 추운 날씨이고 바람까지 불면 귀가 떨어져 나가는 추위이다. 그런 날씨가 바로 오늘이다.



너무 추워서 아이와 미술학원 다녀오면서 오들오들 떨었다. 오늘따라 운동화를 신고 나가서는 운동화에서 냉한 바람이 발가락 사이로 들어왔다.



'으 너무 추워'



아이와 말하면서도 한기가 제법 느껴졌다. 그나마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코와 입은 따듯했다.



내일은 오전에 아이 발레 수업이 있어 나가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도보로 걸어야 하는 길이가 제법 된다. 꽁꽁 싸매고 내일은 나가야 할 듯.



그리고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노트북을 켰다.




채널A 닥터 지바고






내일 오전 11시 채널A 닥터 지바고에 출연한다





지난주에 촬영을 하고 갔기에 이번 주는 촬영한 영상이 전파되는 날이다. 하필이면 내가 아이 발레 학원에 있을 때 방송을 해서 아쉽다.



늘 모니터링을 해왔던 나라서 이번에도 모니터링하려고 했지만 백화점에 있기에 시청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나 대신 시청하시는 분들이 봐주시고 응원해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이번이 4번째 출연하는 거라 처음처럼 떨리지 않지만 약간 떨리기도 하고 벅차기도 하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이 된 채널A 닥터 지바고..



딱, 2년 전 '김수미 밥은 먹고 다니냐' 촬영을 12월에 했고 1월에 방송이 나갔다. 그 후로 두 번 더 방송 출연을 했고 그 후로는 소식이 없다 이번에 운이 닿아 출연하게 되었다.



나의 식습관과 건강보조식품 그리고 지금 앓고 있는 투병생활까지 나올 듯하다. 한 시간 가량 중간중간에 나올 거 같은데 닥터지바고를 애청하시는 분들 많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건강 프로는 다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내가 나오는 건강 프로는 다르다. 내가 직접 경험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니까. 그래서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간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스러운 내 아이와 함께 출연하는 채널A 닥터 지바고



21. 12. 18일 토요일 내일 오전 11시에 방송하니 속는 셈 치고 봐주기를 바란다.



무한계 미인이 집에서 뭘 하며 병과 이겨내고 있는지 사랑스러운 응원 메시지와 격려를 아낌없이 주기를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거 같다.



올해 마무리..


방송 출연과 함께 더 단단한 엄마로 나로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매거진의 이전글 설거지하다 내면의 상처가 떠올랐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