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 만한 곳
일곱 살이었던 여니에게 많은 체험 해 주고 싶어 유치원 여름방학과 주말에 부지런히 다녔어요.
먼 곳을 다닐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글테기 (글쓰기 권태기)가 왔거든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직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했고 아이와 많이 놀고 싶었어요.
그 결과 저를 잊은 분들이 많았고 포스팅한 글을 보러 오지 않은 선물을 받게 되었죠. 영상을 열심히 촬영하고 영상을 모아 둔 결과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서 이렇게 추억을 회상하며 글을 쓰게 되네요.
사진과 영상을 기록해 둔 결과 추억이 하나 둘 늘어나서 행복해요.
여기는 부산에 위치한 부산 과학 체험관인데요. 조금 신기해하면서 과학관마다 다 돌아다니는 여니였어요.
저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유치원에서 알려 줘서 아주 쉽게 다녀왔어요. 여기는 부산역과 아주 가까운 곳이랍니다.
버스 한 번으로 도착할 수 있는 부산 과학 체험관.
네이버 지도에 따라 걸었더니 정말 정확하게 알려줬어요. 곁에 있던 엄마도 놀라더라고요.
도착하니 입구가 복잡해서 한참을 허둥지둥 되었어요. 여긴 점심시간이 있어 점심시간은 피하고 가야 하는 곳이더라고요.
음..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제가 간 시간은 점심시간이었거든요. 안내원이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검색하던지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면 될 거 같아요.
기다리고 하니 밖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 카페에 갔어요.
더워서요. 밖에서 한 시간가량 기다리려고 하니 어지러워서요.
과학관은 3층까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장소일 거예요.
여니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어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과학보단 신기한 것만 골라 체험했어요.
여기 거울 방인데요. 거울이 사방에 있어 어지러웠어요.
딸은 무서워서 혼자 못 들어가겠다고 해 함께 들어가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어요.
같이 간 엄마는 재미가 없었는지 밖에 배치된 의자에 앉아 기다렸어요.
여기 빛 공간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거려요. 영상을 찍긴 했는데 어디에다 저장했는지 찾지 못해 사진과 간단한 영상만 올려봐요.
빛은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말하는 딸인데요. 그 이상 관심은 없었어요.
엄마는 집에 가서 가게 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해서 엄마를 먼저 보내고 모녀끼리 열심히 돌아다니며 체험했어요.
모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어요.
잠시 벤치에 앉아 쉬었어요. 그러다 발견한 그림 옆에서 사진 찍겠다는 딸의 말에 벌떡 일어나 찍어줬어요.
이거 말고도 다른 관도 있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폰에서는 여기서 끝이네요.
신기하니 플레이 눌러보세요. 아이가 한참을 쳐다봤던 것 중 하나예요.
어른도 신기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신기하겠어요.
빛 체험관에서 단둘이서 체험했습니다. 아주 작은 공간이라 줄 서서 들어가는 곳이에요. 영상이 어떻게 찍혔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한번 보세요. 아름다움 그 자체랍니다.
여기까지 한여름 아이와 가볼 만한 체험관을 소개했어요.
영상을 찾아서 유튜브에 업로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