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난 좋은 코치가 될 수 있을까? 메인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훈련에 오지 않았다. 훈련장에 도착하기 전, 어떤 훈련을 할지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훈련 때 무슨 말을 준비해 가야 될지 종이에 써서 준비를 했다. 혼자 진행해 보려고 얘 썼지만 훈련은 잘 진행되지 않았다. 내 독일어가 문제인 걸까? 리더십이 문제인 걸까? 아니면 섹션이 별로 였던 걸까?
그나마 다행인 건 진심으로 나에게 피드백해 줄 선수가 있다는 점이다. 다음 훈련 때 만나면 조언을 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