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중 1군 감독이 자기 팀 경기를 찍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망설임 없이 ‘YES’라고 말하고, 어제 경기를 촬영했다.
촬영한 영상을 한번 쭉 보고 편집한 후, 1군 감독과, 선수들에게 영상을 공유했다. 몇몇 중요한 장면들을 앵글에 제대로 담지 못 한 게 아쉽다. 예를 들어 드론에 가까운 곳에 사각지대에서 공의 움직임이 드론 속도보다 더 빠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그런 사각지대의 앵글도 잘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겠다.
오늘 오후 훈련에서 선수들에게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뿌듯하고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