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ne gyu Apr 01. 2022

2022년 2월 25일

잠들기 전에 한국에서 가져온 ‘죽기 전에 논어를 읽으며 장자를 꿈꾸고 맹자를 배워라’를 읽는다. 한 번에 정독하기는 버거워 ‘하루에 긍정 한 줄’처럼 가볍게 읽는다. 


책 읽을 당시의 본인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내용 해석이 다를 수 있다. 오늘의 문장  ‘책임은 무겁고 갈길은 멀다’. 공감이 많이 되면서 지금 나의 상태를 대변해 줄 수 있는 문장. 


요 며칠 방전될 듯 말 듯 살다가 오늘, 정신 차리지 못할 정도로 방전돼 버렸다. 나의 책임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무거운 걸까? 책임을 알 수 없지만, 나의 갈 길은 험하고 많이 남았다는 건만 대충 알 뿐이다. 오늘 그나마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어서 조금은 충전 됐는데, 또 금방 배터리가 나가겠죠?  


책임이 무거운 걸까요? 책임에 대한 부담이 무거웠던 걸까요? 아니면 스스로에게 큰 책임을 짊어 지우는 건 아니였을까요?




작가의 이전글 2022년 2월 12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