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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gyu Aug 09. 2022

2022년 6월 25일

내가 본 독일 정치, 정치인은 대중 앞에 서서 대중에게 현재의 이슈에 대해 자기 정당에 가치관에 맞게, 자기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야기한다. 청중들은 그 말에 동의하거나 공감하면 박수를 친다. 


어제 환경 운동 단체가 이벤트를 열었고 정치인들을 초대해서 뮌헨을 어떻게 하면 더 깨끗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회자는 실 생활에서 더 깨끗한 뮌헨을 만들 수 있는 팁을 청중들에게 말해 주라고 했다. 정치인의 대답은 ‘여기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고, 적어도 일상에서 잘 실천하고 있을 거라 했다. 쓰레기 줄이기 문제는 여기에 모인 이들에게 (지금도 잘하고 있는 이들에게) 팁을 주는 게 아니라 그 외에 사람(무관심한 사람들) 들을 어떻게 변하게 할지 생각하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 옮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나의 공감을 샀고 박수를 보냈다. 


가끔 뉴스에서 독일 국회에서 회의하고 연설하는 장면들을 나온다. 정당이 다르더라도 다른 정당에서 말하는 게 논리적이고 합당하면 국회안에 박수가 쏟아져 나오는걸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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