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니 지금도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든 만나려고 시도를 했고 그 결과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은 받은 적도 많았다. 성공만 있었던 건 아니고 많은 시도를 한 만큼 그 많은 실패도 있었다.
나 보다 나이가 많거나,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나이를 상관하지 않고 찾아가서 조언을 구했다. 그게 내 20대였고, 현재도 똑같다. 아침에 일어나 메일을 확인하는데 김** 님에게 메일이 왔다. 나를 알게 된 계기와 내가 그분에게 어떠한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설명하였다. 그리고 현재 독일 베를린으로 넘어오셨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만나서 조언을 듣고 싶다는 글로 메일을 마무리하였다.
나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주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조언을 해 주는 입장이 되어가는구나라고 이럴 때 새삼스럽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