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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0일

by June gyu

문득, 올해 초 아이슬란드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하늘을 가르며 사라져간 별들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나에게 어떤 행운을 가져다주었을까? 혹은 어떤 의미였을까? 돌아보면, 그 순간 이후 나의 일 년은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까?


사람들은 별똥별을 보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때 내가 바랐던 것들은 정말로 현실이 되었을까? 아니면, 그 별똥별은 단지 나를 더 긍정적으로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했던 것일까?


행운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오고, 간절히 원했던 것들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현실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올 한 해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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