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0일 차

2025. 8. 26.(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하루하루가 무료하다. 한국에서는 무료함을 간절하게 원했는데 이곳에서는 반갑지가 않다. 일이 착착 진행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기다리는 데 지친다는 의미다. 어제 입학담당자에게 다시 한번 입학 확정을 해주지 않는 이유를 물었는데 답이 없다. 나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불확실함이 나는 너무 힘들다.


어제는 스페인어 공부를 했다. 외워도 금방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린다. 암기 능력이 쇠퇴한 것인지 흥미가 없는 건지 모르겠다.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재미있어지기 위해서는 좀 고생을 해야 한다. 온전히 재미있기만 하는 일은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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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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