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4일 차

2025. 8. 30.(토)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남편이 회사에서 빌려 온 차를 타고 한인마트와 정육점에 다녀왔다. 고깃값은 확실히 싸다. 한인이 운영하는 빵집에 다녀왔는데 가격과 맛은 기대이하였다. 라면 하나에 4천 원이라 당분간 라면을 아껴서 먹어야겠다.


오늘은 할 일이 또 있다. 파라과이 통신사에 가서 유심을 구매하고 휴대전화를 개통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도 이제 스마트폰이 주어졌다. 한국에 있었다면 고등학생 때 주려고 했었는데 계획보다 빨라졌다. 사는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어제 둘째 아이가 입학시험을 잘 본 것 같다. 둘째는 큰아이와 다르게 뭐든 못 미더워서 걱정을 했는데 이제 안심해도 되겠다. 기다림의 끝이 보인다. 목요일에는 이사를 하기로 했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었다. 조급하지 않게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조급하면 금방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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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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