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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47일 차

2025. 10. 2.(목)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아침부터 바빴다. 이불 빨래를 시작했다. 아파트에 있는 건조기를 선점하려면 세탁기를 먼저 빨리 돌려야 한다. 아파트에 가사도우미들이 많이 있다. 그들과 건조기 경쟁에서 이기려면 서둘러야 한다. 어제는 경쟁에 밀려서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기다리는 것은 질색이다.


둘째가 아프다. 이럴 줄 알았다. 아빠를 닮아서인지 면역력이 약하다. 우리 집에서 가장 먼저 감기에 걸려와서 전염시킨다. 어제는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자기 전에 남편이 한 잔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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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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