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목)
아침부터 바빴다. 이불 빨래를 시작했다. 아파트에 있는 건조기를 선점하려면 세탁기를 먼저 빨리 돌려야 한다. 아파트에 가사도우미들이 많이 있다. 그들과 건조기 경쟁에서 이기려면 서둘러야 한다. 어제는 경쟁에 밀려서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기다리는 것은 질색이다.
둘째가 아프다. 이럴 줄 알았다. 아빠를 닮아서인지 면역력이 약하다. 우리 집에서 가장 먼저 감기에 걸려와서 전염시킨다. 어제는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자기 전에 남편이 한 잔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