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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84일 차

2025. 11. 8.(토)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남의 삶을 부러워하며 불행한 하루를 보냈다. 타인과의 비교는 확실히 몸에 해롭다. 다른 사람의 노력, 고충을 알지 못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그들의 여유롭고 화려한 삶을 질투했다. 비교가 시작되자 내 삶이 보잘것 없어졌다. 내가 지금까지 성취한 것들이 무의미해졌다. 신기한 경험이다. 이렇게 하루 내내 남을 시기한 적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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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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