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Planet 시절의 Core Product 애자일 전환 진행
2016년 11월에 입사 후, 연말에 만들어진 상품 TF의 PO를 맡음으로서
11번가 서비스 본부의 첫번째 공식 Product Owner였고, 첫 애자일 퍼실리테이터였었는데,
1달 가량 Agile 전환을 주도하고서 겪었던 사례를 발표 자료로 만든게 있었다.
현재 시점에서 Confidence한 내용은 아무것도 없으니,
프로젝트 명 같은 일부 내용만 삭제해서 Agile 전환의 Humble했던 첫 도전 후기를 남겨본다.
(작은 스타트업에서 애자일을 부분적으로 전사에 도입하는 것보다, 이미 프로젝트로 짜여진 대규모 레거시 코드가 있는 개발팀을 애자일 화 시키는것이 체감상 훨씬 난이도가 높다는 생각.)
- 결과적으로는 약 3개월~4개월 후에, 재훈 TF장 / 유닛장(=실장)님이 이끄는 기획팀은 모두 Agile Proecess를 채택했고 / 약 반년쯤 더 지난뒤에는 (균희 유닛장님 소속의) 다른 기획팀도 교육을 통해 Agile 방식으로 전환 되었다. 가을쯤을 전후해서 기존의 PMO들이 스크럼 마스터 역할을 부분적으로 맡는걸로 Role도 변화되면서 약간은 숨통이 트여서 2017년 7월쯤 부터는 휴가도 가고, 다시 취미 생활인 보드게임도 시작했던 것 같다.
- 10년된 레거시와의 전쟁 속에서도 카탈로그나 단일 상품등록 같은 새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북치고 장구치며 실무자로서 개발조직 전체 애자일 전환을 리드하느라 너무나 빡센 반년이었는데 (다행히 재훈 유닛장님 외 실무진 레벨에서도 좋은 인재들이 많아서 한번도 경험 해본적 없었을 PO역할도 잘 소화해주셨다.)
이에 대한 보상이었는지, 여름쯤에 아주아주 운 좋은 일이 하나 있었다.
신O센트럴Xai라고... 2017년 여름에 아주 핫했던 재개발 단지 아파트에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당첨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