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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종문 Sep 18. 2018

[인삼수경재배]02 인삼의 대내외적 환경에 대한 생각

스마트팜, 식물공장, 수직농장에서 LED로 인삼수경재배

2006년 7월 31일 홍콩 문회보에 "백두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장백산 인삼'이란 상표로 통일하고 인삼재배의 규격화와 표준화, 가공제품의 연구개발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인삼을 길림성의 특산품으로 만들겠다"는 중국 길림성의 야심 찬 계획이 보도되었습니다.

이 보도와 함께 당시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던 이동필 전)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이 4부에 걸쳐 우리나라 인삼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 좀 더 자세히 확인하실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십시오.

- 2006년 08월 07일 인삼종주국의 역사와 현실

http://www.krei.re.kr/krei/selectBbsNttView.do?bbsNo=75&key=109&nttNo=123878

-2006년 08월 14일 한 세대 만에 세계시장에서 추락하다

http://www.krei.re.kr/krei/selectBbsNttView.do?key=109&bbsNo=75&nttNo=123879&searchCtgry=&searchCnd=all&searchKrwd=&pageIndex=1&integrDeptCode=

2006년 08월 21일 인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http://www.krei.re.kr/krei/selectBbsNttView.do?key=109&bbsNo=75&nttNo=123880&searchCtgry=&searchCnd=all&searchKrwd=&pageIndex=1&integrDeptCode=

2006년 09월 04일 어떻게 고려인삼을 살릴까?

http://www.krei.re.kr/krei/selectBbsNttView.do?key=109&bbsNo=75&nttNo=123881&searchCtgry=&searchCnd=all&searchKrwd=&pageIndex=1&integrDeptCode

)     

저는 2018년이 된 지금도 여기 제시된 우리나라 인삼산업의 위기에 대해 매우 공감합니다.

아니 2006년에 제시된 인삼산업의 위기는 해결되기보다 오히려 심화되었다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날씨의 변화로 우리나라 전역이 인삼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되고 있고, 연작장해가 심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재배지가 날이 갈수록 감소하여 이미 한계에 이른 상태입니다.

휴전선 인근 북쪽으로 재배지가 옮겨지고 있지만 결국 좁은 국토에서 그 한계를 드러낼 것입니다.

사실 인삼 산업에서 중국의 대두나 미국, 캐나다의 대두, 여러 가지 문제로 고려인삼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것은 어쩌면 부차적인 문제일지 모릅니다.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결국 충분한 생산이 필요한데 현재의 재배방식으로는 생산량의 한계로 시장 확장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좁은 국토에서 불리한 환경을 넘어서 생산량의 한계를 풀고 우리 고려인삼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가 바로 수경인삼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특허에 나와 있는 기술의 범위를 넘어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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