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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바뀌었다.
타인을 함부로 말하면 안 되는 이유
by
예진
Sep 20. 2022
하늘이 계속 변한다.
세시와 여섯 시 그리고 일곱 시.
저녁시간에 낮에 했던 행동을 반성하고 새 마음을 장착할 수 있다.
지금 비난하는 타인의 모습을, 이미 그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그도 반복적인 자신의 실수를 속상해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시 다짐할 수도 있다.
당신의 깊은 이해를 통해 더 고마워하며 바뀔 수도 있다.
세시에 맑고 깨끗했던 하늘도 어느새 흐려질 수 있다.
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렇게 찬미할 수 없는 이유다.
밤 열 시에 까맣기만 했던 하늘은
다시 또 밝아진다.
원래 그런 거다.
모든 것이 변하는데 계속 세 시의 맑았던 하늘만 생각하기보다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다시 환해질 하늘을 상상한다.
당신이 이야기하는 그 사람은,
그때 그 상황의 그가 아니다.
그를 다시 볼 때에는 하얀 백지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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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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