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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대하여

by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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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대하여





어떤 상처는

오래간다

아무렇지도 않은

상처는 없다


가슴을 베이거나

심장을 찢기거나

어느 정도는

시간이 지나야 하는 법이다


막혔던 길도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다른 길로 향하는

길이었다

새로운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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