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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사람 삽니다
한때 이곳에도
사람이 살았답니다
사람들 온기가
흘러나오는 그런 곳이었지요
아침이면 아이들 웃음이
저녁이면 음색 냄새가 푸근했지요
기억이 사라진 자리에는
그리움만 흥건해요
마을사람 모두가 그 추억을
오래오래 기억해요
시인 겸 여행작가 산들입니다. 여행잡지 <Tour de Monde>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집으로 <우리 다시 갈 수 있을까>, <여행을 꺼내 읽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