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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저나 May 05. 2022

어떻게든 시간은 흐른다.

너와의 행복한 이 시간도.

잠시 잊을 뿐, 

어떻게든 시간은 흐르고 있다.


품에 안겨있던 갓난아기가

어느덧 이만큼 커서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함께 농담을 하며 웃고,

함께 웃으며 한강을 누빈다.


하지만 이 소중한 시간도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옆에서 난 그저 웃고만 있을 뿐이다. 


행복

 순간을  담아두자. 잘 담아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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