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노무관리 : 경위서 작성>

고객의 민원때문에 미화원이 작성한 경위서

‘경위서란 어떤 일,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일이 벌어진 경위를 작성한 문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비스 직원을 관리하는 본사 담당자는 업무 현안에 따라 경위서를 쓰게 하거나 자신이 경위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경위서를 쓰는 게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무조건 잘못했다고 쓰는 반성문은 아닙니다. 서울의 한 쇼핑몰에 미화원 8명이 근무합니다. 야간조 2명, 주간조 6명입니다. 1일 1식을 제공하고 급여는 최저임금입니다. 하루 일과는 출근 후 청소 1회, 퇴근 전 청소 1회로 구분합니다. 출근 직후는 집중청소, 퇴근 전에는 점검청소를 합니다.     

  쇼핑몰 고객의 민원 때문에 고객사 담당자가 경위서를 요구했습니다. 민원인의 말을 들었으니 상대방의 입장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상호 간의 주장에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면 제3자가 민원을 중재하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경위서를 작성해서 제출합니다.   

<경위서 : 참고용>

       

  얼마 전에 현장의 미화원이 작성한 경위서 샘플입니다. 경위서 작성에 정답은 없으며 사건의 배경과 작성 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씁니다. 워드로 작성하고 자필 서명만 하지 말고 전체 내용을 직접 손글씨로 써서 작성자의 정성을 전달합니다. 방금 청소하고 나온 화장실도 순식간에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쇼핑몰은 더욱 그렇습니다. 심각한 재산피해가 아닌 단순 민원은 자신의 주장만 강조할 경우 원만하게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는 자세만 보여줘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