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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M경비지도사 Apr 19. 2024

<상대의 마음을 얻는 인사노무관리>

호텔 직원을 상대하려면 호텔에 관한 상식이 있어야

  시설경비법의 시설은 곧 건물을 의미하며, 각각의 용도가 있습니다. 경비원이 배치된 건물은 학교, 병원, 호텔, 공장, 사무실, 백화점 등으로 구분됩니다. 업무의 본질은 변함없지만 건물 용도에 따른 특징이 있고 고객사 담당자의 업무가 다릅니다. 경비원을 포함해서 미화, 시설, 주차, 안내 등의 직종이 있으므로 건물용도에 따른 특징을 알고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주차, 미화, 기물관리 직원이 배치된 특급호텔을 관리하게 되어 호텔의 기물관리 담당자하고 1년간 가깝게 지냈습니다. 50대 초반의 남성이고 그 호텔에서만 30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신상 털기’ 는 정도는 아니어도 상대방의 기본정보는 파악하고 일을 해야 오해가 없습니다. 호텔 지하2층 사무실에서 내근하면서 30년을 지낸 사람입니다. 특급호텔 직원의 업무공간은 지하에 있습니다. 상무급인 경영지원본부장의 자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대표이사만 지상 공간에서 사무를 봅니다. 지상 공간은 최대한 상업시설로 활용하는 곳이 호텔입니다.      

<호텔에 관해 공부하려 읽은 책 : 호텔에 관한 거의 모든 것>



 30년째 호텔 지하에서 일하는 사람이 ‘갑’ 이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현장을 관리하는 사람이 ‘을’입니다. 정년을 앞두고 있는 50대 초반이라면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데 30년째 호텔 안에서만 일을 하고 있으니 시대의 흐름에 뒤처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나 가십거리를 꺼내놓고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 정년을 앞 둔 사람이면 임금피크나 촉탁직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물관리는 호텔의 핵심부서가 아닌 지원부서입니다. 객실이나 연회, 웨딩의 판매실적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입니다. 호텔의 부서별 담당업무와 직원들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면 현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유통 및 패션, 외식, 호텔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현장을 잘 관리하려면 고객사의 사업실적이 좋아야 합니다. 거래처가 호텔이라면 객실 점유율이 높아야 하고 연회와 웨딩 같은 행사가 많아야 합니다.      


 주요 고객사 담당자의 포지션을 파악하고 접근하면 좋습니다. 30년 경력의 내근 직원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외근을 주로 하는 현장관리자는 고객사 내근 직원의 눈과 귀가 되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간단한 소식을 전해주며 가깝게 지낼 수 있습니다. 선의의 ‘구라’ 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영업은 단순한 판매가 아닙니다. 아웃소싱 영업은 더욱 그렇습니다. 1년 이상의 계약기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불특정다수한테 물건을 판매하는 일하고는 다른 방식으로 영업합니다. 고객사 담당자의 마음을 얻어야 관리가 되고 영업으로 발전합니다. 정성을 들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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