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M경비지도사 Jun 17. 2024

<경비지도사의 업무 : 인재채용과 모집>

인채채용에 필요한 상식

  법학개론과 경비업법을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한 경비지도사는 일정 수준 이상의 문해력이 검증된 인재입니다. 경비업체 본사에서 근무를 하려면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관련 법령도 숙지해야 합니다. 무미건조한 법조문을 그냥 읽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관심과 의지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접하면서 익숙해져야 합니다.     


  경비지도사는 근로자이기도 하지만 경비원을 채용, 교육, 관리하는 사용자의 역할도 합니다. 인력을 관리하려면 업무에 필요한 상식과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채용공고문 작성, 전화 인터뷰와 면접, 근로계약 및 입사서류를 준비하는 일은 능숙하게 해야 합니다. 자신이 작성한 도급계약서나 근로계약서의 오탈자가 상대방과 대면한 자리에서 발견된다면 조금은 부끄러워집니다.     


  인터넷 채용사이트에는 수많은 공고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내용만 기재한 공고도 있고 항목을 구분해서 자세하게 채용을 안내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채용공고를 올릴 때 기존공고를 불러와서 편집하더라도 전체적인 내용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구직자들은 자신이 관심 있게 본 채용공고를 저장하거나 캡처합니다. 채용시 공고한 내용과 실제 근무조건이 다르다면 그에 따른 해명이 필요합니다. 채용 조건도 중요하지만 공고문의 단어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네이버 어학사전]

채용 : 사람을 골라서 씀.

모집 : 사람이나 작품, 물품 따위를 일정한 조건 아래 널리 알려 뽑아 모음.   

  

  채용과 모집이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채용은 직접 고용한다는 의미이고 모집은 고용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엄연히 다른 말을 혼용한 이후에 잘 몰랐다고 하는 건 곤란합니다. 애초부터 갈등의 원인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촬영과 녹음을 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같은 말에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것과 잘못된 단어를 사용한 실수하고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사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책으로 된 국어사전으로 단어를 찾아보던 시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해졌습니다.     


  기존 채용공고를 불러와서 편집하는 것은 편리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실수가 있게 마련입니다. 실수와 관련한 상급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면 곤란합니다.

“기존에 있던 공고를 복사해서 그냥 한 건데요.”

기존에 있던 자료에 오탈자가 있을 수도 있으며 자세히 살피지 못한 책임은 본인한테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아웃소싱 비즈니스 : 영업의 일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