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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M경비지도사 Sep 11. 2024

<고령화시대? 시니어전성시대!>

신중년 시니어의 선택은 자유

시니어, 퇴직 후 선택지가 넓어졌다 < 뉴스클립 < 시니어뉴스 < 기사본문 - 이모작뉴스 (emozak.co.kr)

인구수 900만명에 이르는 2차 베이비붐세대가 (1964~1973년 출생) 은퇴를 시작했으며,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인 평균 나이는 44.8세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1971년생으로 92만명이다. 앞으로 매년 현업에서 은퇴하면서 쏟아져 나올 신중년 시니어는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편리함을 모두 경험한 세대로 1차 베이비붐세대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지금까지 없었던 신중년이 등장한다. 교육부의 2024년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2024년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은 총 56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만8천명이 감소했다. 학생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신중년은 쏟아져 나온다.     

고령층 인구,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그래픽=통계청 제공출처 : 이모작뉴스(http://www.emozak.co.kr)

  올해 오픈 한 경기도의 한 음악학원은 은퇴 이후에 색다른 취미생활을 원하는 50세 이상 원생을 주로 모집했다. 학교와 학원에서 학령인구가 줄어든 자리를 신중년이 채우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로 유소년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인구가 늘면서 시니어반을 편성하는 학원이 생기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4년 유소년 (0세~14세) 인구는 최근 5년간 15% 줄어들었고, 65세이상 시니어 인구는 29% 증가했다. 건강 상태가 양호해서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늘고 있으므로, 재취업을 하거나 적극적 취미활동을 하는 시니어는 활동적 노년층으로 분류해야 한다. 8월 29일 개관한 서울 독산동의 금천평생학습관은 느린학습자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느린학습자지원센터도 운영한다. 평생학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2013년에 탄생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2016년 공식재단으로 확대 개편되어 ‘서울런4050’의 핵심수행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서울시 뿐 아니라 각 지자체는 시니어클럽을 비롯한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취미활동과 재취업에 관심 있는 시니어라면 누구나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직무교육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은퇴한 시니어의 행보는 3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창업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폐업한 자영업자는 998만명으로 현재 한국은 자영업의 천국과 지옥이라는 양면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두 번째는 펀드 및 부동산 투자인데 기대 수익율은 높지만 원금 손실에 대한 부담으로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

세 번째인 재취업은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과 원금손실의 리스크가 없는 선택지로 신중년 시니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아직 현업에 종사하며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라면 서울시민대학 등 서울런4050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비전을 만들어 보면 좋다. 얼마 전 개강한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에서는 10년 후 액션플랜을 제공하며 누구나 부담없이 인생을 재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공공기관, 민간기업 모두 신중년 시니어에 관심을 보인다. 디지털에 익숙하고 왕성한 의지와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니어 전성시대가 도래한 지금 신중년의 인생 이모작 전망은 매우 밝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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