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27회 합격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저는 2008년에 경운대학교에서 경비지도사 기본 교육을 받았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2026년이 되었네요, 세월의 흐름이 너무나 빠르게 느껴집니다.
저는 경비지도사 자격증 취득 전후에 분명히 달라지는 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경비지도사가 약 28,000명이고 선임된 사람이 5,000명이라는 소식은 유의미하지만, 인원에 상관없이 중요한 건 자격증 취득 이후에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경비지도사 자격증의 쓸모를 논하기 전에, 일자리가 많고 적음을 따지기 전에, 세상이 먼저 바뀌기를 바라기 전에, 걱정과 불안이 자신을 잠식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조금씩 바뀌는 게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롭 다이얼 지음” 서삼독 출판사에서 25년 4월에 출간한 이 책은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비지도사의 전망이 어두워서 걱정, 자신의 앞날이 불안해서 걱정, 이런저런 걱정과 불안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작은 행동과 소소한 습관으로 결과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경권협 카페에 제가 쓴 게시글은 225개입니다. 처음 올린 게시글을 지금 보면 부끄럽습니다. 내용도 분량도 주제도 제대로 된 글이 아니었지만, 24년 1월에 가입한 이후 만 2년 동안 꾸준하게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다가 첫 책도 내고 첫 강연도 했습니다. 날마다 조금씩 꾸준하게 실천한 결과입니다. 제가 스스로 이룬 과정과 결과에 보람을 느끼며, 지금도 날마다 읽고 쓰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니 작가의 책 “기록이라는 세계”를 읽었고, 도서관에서 하는 리니 작가의 강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26년에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리니 작가가 추천하는 ‘연력’을 쓰는 것입니다. 1년이 한눈에 들어오는 26년 연력을 제 방에 붙였습니다. 날마다 빈칸을 채우면서 허투루 보내는 날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원대한 목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오늘 하루를 충만하게 보내고 그런 하루를 꾸준하게 쌓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제가 26년 연력을 빠짐없이 써도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없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어제보다 조금씩 발전하고 스스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그런 시간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인생이란 자전거를 타면서 넘어지지 않고 스스로 방향을 잡으며 쉬지 않고 페달을 밟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많은 사람이 결과를 예측한 이후에 행동하려고 하고, 그 핑계로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시간을 쓴다며, 실패도 경력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이다혜 작가의 말을 저는 믿습니다.
27회 합격자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