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지도사에게 필요한 전문 기술>

서비스 관리에 필요한 건 관계와 소통

by FM경비지도사

[경비지도사가 쓰는 현장 실무] 경비지도사의 '신(身), 언(言), 서(書), 판(判)' < 인터뷰/기고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아웃소싱타임스


경비지도사의 실력은 관계 유지와 소통에 달려있습니다. 간접고용 시장의 중간 관리자로 다양한 시설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건 전문 기술이 아닙니다. 서비스(용역)의 주체인 사람을 관리하려면 정중한 태도와 상식으로 원만하게 소통하는 관계가 필수입니다.


아웃소싱 회사의 주거래처와 주력 직종은 계약에 따라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유연한 자세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면 관계와 소통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관계와 소통은 평판을 좌우하며 그에 따라서 평가와 실적이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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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제가 관리하던 현장의 경비원이 순찰 도중 넘어져서 다쳤습니다. 사고 경위를 고객사와 회사에 보고하고 경비원을 챙기면서 산재로 접수했습니다. 산재는 매월 발생하는 일상 업무가 아닙니다. 사고가 생기면 상황에 따라 절차를 거쳐서 수습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담당자의 평상시 근무 태도에 따라 고객사나 회사의 평가가 달라집니다.


1) 담당자가 산업재해 조사표 작성하는 것도 모르면 어쩌나? 사고 경위서를 좀 구체적으로 작성해야지, 이게 뭐야?


2) 노무사 자문받으면서 절차대로 처리하며 되지, 이번 기회에 산재 공부 좀 해보게~


권한을 가진 사람과 관계가 좋으면 2번 같은 평가를 받고, 그렇지 않으면 1번 같은 소리를 듣습니다. 소속 회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면 경비지도사는 조직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


여러 사람을 상대하는 경비지도사에게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이 중요합니다.

서비스업의 중심에서 원만한 관계와 소통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건 다음과 같습니다.


신(身): 몸가짐, 태도, 인품

언(言): 말, 화법, 소통 방식

서(書): 글, 문해력과 표현력

판(判): 판단력, 결단력, 통찰력


경비업은 원청과 하청이 있는 도급 사업이며 계약조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사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경비원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비회사는 서비스를 관리합니다.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경비지도사는 자신의 신언서판으로 소속 회사에서 인정받는 게 우선입니다.


도급계약의 수주실적에 따라 회사는 부침(浮沈)을 겪고, 근무 환경은 수시로 변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경비지도사는 회사와 동료의 지원을 받으면서 제안서, 견적서, 제안 발표, 입찰, 채용 및 교육,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신언서판을 관리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지키는 경비지도사는 고객사와 회사에서 인정받는 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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