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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Aug 03. 2022

2022년 8월 2일, 호찌민

글·사진 이루다

2022 베트남 호찌민


걷다 보면 돌부리를 만나지만

걷어차거나 치우지 않습니다
돌도 길이고 평탄한 길은 없습니다

분별하거나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다가오는 걸음대로 받아들이고

다가서는 걸음대로 닮아갑니다

길은 나이고 나는 길입니다


2022 베트남 호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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