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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Sep 06. 2022

2022년 8월 31일, 호찌민

글·사진 이루다

2022 베트남 호찌민

“그쪽은 길이 없어요. 오른쪽으로 가세요.”


“무슨 소리예요. 왼쪽으로 가세요.”



여기까지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 계속 내가 가리키는 대로 가겠습니다.


돌고 돌기도 하지만 걷다 보면 모든 발걸음이 곧게 나의 그곳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2022 베트남 호찌민

발 닿는 곳이 길이고, 길은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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