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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Sep 29. 2022

2022년 9월 19일, 호찌민

글·사진 이루다

2022 베트남 호찌민


“늘 기억합니다.”

당신은 누굴 기억하세요?

누군가가 나를 기억한다는 건 기적입니다.

아무도 나를 기억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기억을 다시 기억합니다.

나는 누구를 기억하고 있나요?

기억은 나를 잡고 있습니다.

어떤 기억은 나를 넘어뜨리고,

어떤 기억은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

2022 베트남 호찌민


기억합니다.

붙잡거나 뿌리치면 내가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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