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테리 Dec 10. 2017

세계여행 중간 결산 - 소비 편

그동안 얼마나 썼니?

약 9개월간 수입없이 여행만 하다보니, 만나는 사람 혹은 친구들 마다 전부 여행하는동안 얼마나 썼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이 글을 써본다.

2017년 12월 4일 기준으로 총합한 내 가계부, 약 15,375,760원, 1,500만원 가량 썼다. 난 여행 출발시에 최대한 더 안쓸려고 모아놨던 돈중에 들고나온 달러포함 약 1,630만원 만 가지고 나왔었다. 그게 1년이면 충분할꺼라고 생각했고 여행 7개월째까지도 그럴거라고 확신했으나...

생각보다 많이 쓰고 말았다.



맥북/아이폰/현재쓰고있는 앞배낭 구매 제외한 금액
전체 사용금액 : 15,375,760원
그중 도난당한 금액 750$ (862,832원)
그리고 도난으로 인하여 급격한 멍청비용의 증가 (445,084원)
북미와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비행기삯 (2,326,822원)


그외에는 거의 대부분은 제가 사용한 것들이고 "계절옷" 항목은 춥거나 더워서 새로 옷샀을때 분류한 것이다.  (실제 생활비에 안들어가게 하려고)


아직까지, 여행중에 알바하거나 그런적은 없으며 가끔 어떤 착하신 어르신들이 배낭여행한다며 기특하다고 밥사주신적 몇번 있고 한인식당 사장님들이 여행많이 다녔으니 사업구상 같이하자며 밥을 공짜로 한두번 얻어먹은적이 있고요.


숙박비 가끔 깎아주신분들도 있고..;; 혹은 그냥 1박을 어쩌다 같이했는데.. 돈드리려고 해도 안받으신 분도 있었네요.

도난당했을때 착하신 분들께서 밥, 작은 가방 공짜로 받은적 있습니다.



아, 돈받은적은 네팔에서 메기 매운탕 같이만들어먹다가 돈이 남았는데,  인원수에 다시 나눠지기 애매했던 돈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네팔루피 900루피, 약 9,000원)

그리고 도난당했을때 금전적으로 도와주신분들이 여러분 있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한국가면 꼭 술한잔해요.  그 외에는.. 돈받은적은 없네요


미국의 급격한 소비가... 주륵... 미국넘나 비싸요...

매거진의 이전글 과정의 생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