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은 골든타임이다_7

by 저스트주잇

이 말 정말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신혼은 '골든타임'이다.

특히나 결혼 후 1~3년이 특히 중요하다.

아이가 없기 때문이다.

주변 선배들에게 익히 들었다.

아이가 생기면 절대로 돈 못 모은다고.

짠짠부부도 결혼 2년 차로 아직 아이가 없다.

그래서 그런가 확실히 돈 모으는 속도가 빠르다.

아이가 생기면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 걸까?

입 하나가 더 늘었으니,

식비부터 시작해서,

아이 용품,

의류비,

병원비,

등등 대충 생각해 봐도 돈 들어갈 곳 천지다.

문제는 아이를 위해서 쓰는 돈은 아낄 수가 없다는 거다.

이왕이면 좋은 거,

이왕이면 비싼 거,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결국 돈을 더 쓸 수밖에 없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그 이름도 유명한 영유.

한 달 유치원비가 200만 원이란다.

그래, 사실 언어는 어렸을 때 배우는 게 확실히 효율적이다.

영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영어 특화 유치원에 보낸다고 하면?

적어도 100만 원이다.

10만 원도 아쉬운 신혼부부인데 아이 유치원비에 바로 100만 원씩 고정비로 나가게 된다.

돈을 어떻게 모으란 말인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기본으로 학원 2~3개는 다니더라.

심하면 4~5개도 다닌다.

회사 선배 초딩 아이만 봐도 학원을 3개 다닌다고 한다.

수학, 영어 그리고 저녁에는 풋살을 배운다고.

아무래도 맞벌이가 그런가?

아이가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더라.

학원 하나만 해도 20~30만 원 한다.

3개를 다닌다고 하면 적어도 60 이상이다.

게다가 요즘엔 방학이면 전부 해외여행을 간다고 한다.

"내 친구들 다 해외여행 가는데, 왜 나만 못 가!"

아이가 이러면 어떻게 할 건가?

당연히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라도 가야겠지.

그렇게 또 돈 쓰는 거다.

돈 쓸 일 밖에 없다.

아이가 중/고등학교에 가면?

이건 뭐 말 안 해도 잘 알겠지.

요즘 학원비 정말 장난 아니더라.

또 다른 회사 선배는 고3 수험생 딸이 있다.

예체능 쪽 입시를 준비 중인데 한 달에 나가는 돈만 600만 원이란다.

(고액 과외를...)

아무튼 아이가 생기면 결국 돈 나가는 일 밖에 없다.

그래서 신혼이 골든 타임이다.


골든 타임

뜻이 뭔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정말 중요한 시기!

그게 신혼이라는 거다.

우리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 악착같이 모아야 한다.

혹자는 말한다.

신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돈 좀 쓰고 살아도 된다고.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근데 내 인생 책임져 줄 건가?

이 골든 타임 놓치면 본인이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이 많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아니 이제는 가족까지 책임져야 한다.

그래서 아끼고, 모으고, 투자해야 한다.

신혼 2~3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서 10년 뒤 자산이 달라진다.

이건 확신한다.

주변 선배들만 봐도 알 수 있다.

누구는 서울 상급지 새 아파트 자가에 살고,

누구는 경기도 구석진 곳 아파트에 전세를 산다.

자,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신혼 2~3년 골든 타임을 어떻게 보낼 것이냐?

1. 신혼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돈이 뭐가 중요하냐,

그냥 여행이나 가고,

명품도 사고,

좀 즐기며 살자!

2. 아니지.

100세 인생길다.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평생 일만 해야 할 수도 있다.

신혼 2~3년 바짝 모아서 투자해서 불려야지.

이 시드로 내 집 마련도 하고,

또 미래를 설계해야지.

인생은 기니까.

저는 2번이요.

(근데 솔직히 돈 안 쓰고도 신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다.)

(꼭 돈을 써야만 행복한 건 아니다.)

오늘도 저스트주잇!

월,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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