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유세 일정 체크

여건이 되는 대로 많이

by just Savinna


안녕하셔요.


매일매일 이렇게 일정이 나옵니다.

그럼 각자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정에 따라 그 자리로 모입니다.


매번 공약 등이 나오는데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챙기기 쉽지 않고

하루하루 휙 하고 지나가니


유세에 참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또 듣고 기억을 하게 되고요.

뿐만 아니라

연설하시는 분들

(국회의원, 시-구의원 및 시민들 등 다양)

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면서

응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골목 연설이

어떠냐,


촌스럽기도 하고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길거리 연설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잖아요.

소송

하지만, 어차피 당에서 이러한 방식을 택하여

선거 운동을 하기로 했으니 함께 따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각자 일정에 따라

나온 당원동지들도 만납니다.

당원동지라고 하니 좀 멋져 보이지만

동네 분들이에요.


연설을 들으며 환호를 하기도 하고

우리들끼리 수다를 떠느라 안 듣기도 하고요.


그러면 인근 주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대부분은 그냥 갈 길을 가십니다.


피드백을 주시는 분은 세 가지입니다.

-시끄럽다: 선거에 어느 당을 지지할까가 아니라 그냥 시끄럽다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도 뭐 죄송한 마음 가득 담아 진행합니다.

- 이재명 지지자: 손가락으로 따봉, 1번, 사랑의 하트, 파이팅 등 지지의 표시를 해줍니다.

- 이재명 지지하지 않는 자: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십니다.

팔뚝으로 엿 먹어라도 하시고 소리도 지르시고

말만 그런다(정치와 선거 자체에 대한 피드백)면서

혼잣말로 지나가시는 분들 등


좋아하는 표시처럼

좋아하지 않는 표시도 있습니다.


그래도 은평구는 더불어민주당 세력에 세서

곤란한 일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한창 연설을 듣고 있는데

경찰차가 옵니다.


우리가 뭘 잘못했나

두리번두리번 살펴봅니다.


아까부터 자꾸 따라다니시던 분이

뭔가 방해를 한 모양입니다.

이럴 때는 그냥 신고를 하면 경찰이 해결을 해주십니다.


자원봉사자로서

아무래도 선거법 등 낯설어할 때면

무슨 일이 생기면 사무실에 전화를 하거나 바로 경찰에 알리라고도 알려주십니다.

아 바로 그 상황이 발생한 것이구나 하며

잘 해결되었다고 하니

(경찰이 오니 그 분이 그냥 도망 가셨다고 합니다.)

안심의 마음을 가지고 또 유세에 집중합니다.


유세는 아무래도 사람들과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하기 마련입니다.

연신내 역 사거리에 한 시간 반 이상 서있다 보니

매연에 목이 많이 안 좋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끼고 있는 것도

보기에 좀 안 좋은 것도 같고

환호나 소리쳐 응원하기에 소리가 잘 안 퍼져서

참고 서 있습니다.


마이크 잡고 연설하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뭐,

낫지 싶습니다.


이런 거리 유세는 어떤가,

처음엔 좀 촌스러운 감, 민망한 맘이 있었어요.

길거리 대중 연설이 저 스스로도 낯설고

누가 들어줄까 싶은데


몇 번 따라다니다 보니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야

직접 다가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태리에 가면

큰 도시던 작은 도시던

플랏자(광장)에

단상 같은 것이 늘 있습니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연설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했습니다.

주로 옛날 정치인들이 자주 사용했을 테고요.


지금이야 대도시에 익명성이 당연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예전에는 이 방법이 최고였겠다 싶어서

보다 더 직접적으로 함께 하는 선거 유세를 통해

저도 함께 하는 마음을 보탭니다.


_()_


+ 본 글은 서울시 은평구 더불어 민주당 당원으로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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