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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보통 Aug 21. 2020

[리디셀렉트]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로버트 마우어


-이렇게 무언가를 하고 싶고, 변화하고 싶은데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다면 중뇌가 꾸물거렸다고 생각하라. 중뇌에는 편도체라고 불리는 조직이 있다. 편도체는 방어 반응을 통제하는 일종의 경고 체계로 인류의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뇌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아직 과학이 밝혀 내지 못한 영역이지만 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과정이 평범한 질문을 반복하고 뇌가 답변을 쏟아 낼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질문은 부담스럽거나 공포스러운 것이 돼서는 안된다. 질문은 재미있어야 한다. 질문이 재미있으려면 작아야한다. 작은 질문을 던지게 되면 편도체는 조용히 잠들게 되고, 놀기 좋아하는 대뇌피질이 깨어나 질문을 흡수하고 마법과 같은 방식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솓아 내는 순간이 온다.


-"인물을 어떻게 묘사해야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까?' 와 같은 큰 질문 대신 작은 사건 몇가지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비행기 사고가 일어났고 환자와 간호사가 밤새 대화를 나눈다. 그때 이런 질문들이 떠오른다.

"비행기 안의 이 남자는 누구인가."

"왜 거기에 있었는가."

"사고는 왜 일어났지?"

"그때는 몇 년도 일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것들이 아주 작은 조작들입니다. 큰 모자이크의 작은 조각들이죠. 이것들을 더해가면서 인물들의 과거를 만들어 가는 겁니다."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작가 마이클 온자체는 소설을 쓸때 아주 작은 질문을 사용한다._


-"실패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내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지금 당장 내가 취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일까?"

"A를 조금이라도 향상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은 무엇일까?"

"직장에서든 개인적인 삶에서든 내가 오랫동안 의견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있다면 그에게 어떤 작은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

"나에게(우리 가족 혹은 우리 조직) 특별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큰소리로 외치든, 머릿속으로 조근조근 되뇌든 상관없다. 사람하는 친구에게 하듯이 해야한다. 격양되는 순간 창의적인 답은 나오지 않는다.


-오감을 이용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몇 분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뇌의 화학적 조성은 변한다. 뇌는 세포와 세포의 연결망을 새롭게 구성해 복잡한 운동 능력이나 언어적인 기술까지 창조해 낸다. 충분한 연습이 뒤따르면 새로운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30초 상상만으로도 인생이 바뀐다.


-연구에 따르면 일기를 적는 사람들은 의사, 성직자,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마찬가기로 신체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에서 안정를 되찾는다고 한다. 사람들이 일기를 쓴다는 것은 누구도 보지 않을 책에 헌신할 만큼 자신의 삶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나는 이점에서 일기 쓰기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윌리엄 맥닐 - 전염병과 사람들 (Plagues and Peoples)


-우리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힘이 있다는 믿음을 말한다. 이런 신념을 만들기 위해선 도전에 직면했을 때 부드럽고 인내심이 많은 태도를 견지해야한다. 도전이 겉보기에는 극복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지루할 정도로 재미없는 것일지라도 상관없다.


-작은 행동을 옮기는 것을 통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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